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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22 이사했습니다. (6)
  2. 2007/06/25 의도되지 않은 것들의 위로 (4)

이사했습니다.

Do 2008/07/22 12:55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오랜 기간의 공백동안 껍질만 바뀐 것이 아니라 Tistory로 이사도 했습니다.  오랫동안 이사를 원했으나 고미의 짧은 IT 지식으로 인해 망설이기만 했는데 꼬날님BKLove님의 도움으로 완전 쉽게 포장이사했습니다. 두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사까지 한 마당에 앞으로 더 열심히 블로깅 해볼까 합니다.  조만간 멋진 분들과 함께하는 팀 블로그도 시작할 예정이니 많이 많이 놀러와주세요. ^^

P.S. 현재 껍질은 test용입니다.  이거저거 장난하고 있으니 너무 밋밋하다고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Posted by gomy
살다 보면 여기 저기서 뜻 밖에 삶의 위로가 되는 것 (혹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앞서도 언젠가 소확행에 대해 말한 적이 있었지만, 도대체가 앞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 지도 헤깔리고, 이제까지 해 온 것에 대해서도 한껏 맥이 빠져 있을 때 이런 의도되지 않은 것들의 위로라도 없으면 삶은 정말 피폐할거다.

뜻 하지 않게 요새 나에게 삶의 위로가 되고 있는 것은 '꼬날'님의 음악 블로그, '꼬날의 뮤직 싸롱'이다.

이직 후 어쩌다보니 본인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공식 출근시간 보다 한시간 반 가까이 일찍 사무실에 나오고 있다 (혹자의 말을 빌면 아침부터 일찍 나와 있는 재수없는 팀장이다). 이직 후 6개월까지는 긴장한 탓인지 어울리지 않게 그 아침부터 일에 파묻혀 서류더미에 머리를 박고 있는 우울한 생활을 했드랬다. 그러다 인생을 그렇게 사는 건 절대 할 짓이 아니라는 만고불변의 진리에 머리를 한대 얻어맞고는 공식 출근 시간 전 한시간 반은 '자기 계발'까지는 아니라도 어쨌든 나 만을 위해 쓰겠다 결심을 했던 참이다.

이 와중에 만난 것이 '꼬날의 뮤직 싸롱'이다. 꼬날님이야 모 주간지에 power blogger로 소개가 될 정도로 internet 상에서는 유명하신 분이자, 전 직장의 동료이기도 한 관계로 전 부터 꼬날님의 음악 블로그에 대해 알고는 있었다. 버뜨, 한번도 열심히 탐색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던 것이지. 몇 주전 아침부터 심한 정서불안 증세를 나타내며 헐떡거리던 중 완전 우연으로 꼬날님의 블로그를 탐색할 기회가 있었고, 그 곳에서 정서불안 증세 호전까지 이어폰 끼고 세상과 완전히 격리될 수 있는 빌미를 주기에 충분한 주옥 같은 곡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후 정서 안정이거나 불안이거나 꼬날님에 의해 선곡된 노래들에 중독 증상을 보이며 아침부터 '딩가딩가' 하고 있다.

오늘도 예외 없이 꼬날님의 블로그에 꽂혀 있다. (이어폰을 꼽고 있으니 '꽂혀있다'라는 표현이 중의적으로 이렇게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경우도 흔치 않으리라 ^^). 정서불안까지는 아니지만, 간혹 발작적으로 치밀어오르는 주체 안되는 심리적 불안정을 어젯 밤에 한차례 겪은 후인지라 오늘 아침 꼬날님의 음악들이 주는 진정 효과는 특히나 고맙다.

꼬날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음악으로 싸롱을 엮어가주세요. 화이팅!!!

또 다른 방향에서 인생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작은 것들... 또한번 도대체 나이가 몇 이냐는 비난을 감수해 가면서 하루에 한 동작씩 만들어 가면서 놀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의 제목은 '나도 할 수 있어요', 두번째는 '저요, 저요'.
Posted by gomy